영월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제53회 단종문화제 행사 현장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와 수돗물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햤다.
이번 행사는 수돗물과 시중에 유통되는 생수를 놓고 맛있는 물을 고르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음행사는 영월군민과 관광객 총 443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중 217명(49%)이 수돗물을, 226명(51%)이 생수를 선택해 수돗물과 생수의 맛에 차이가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음한 수돗물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 ‘영월군 수돗물 맛이 생수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수돗물 맛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다’, ‘앞으로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등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믿고 마시는 수돗물’이라는 인식개선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최선진 영월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2017년 준공한 영월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에서 경도가 낮은 질 좋은 수돗물은 공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정수장 관리와 수질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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