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산불 피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여행을 즐기는 것이 최고의 기부이자 자원봉사라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동해무릉건강숲, 추암오토캠핑장 예약 취소가 줄 잇는 등 관광객이 감소하고 지역 경기가 위축되어 2차 피해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동해시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망상 제2오토캠핑장 운영 재개와 무릉계곡, 추암해변, 논골담길 등 주요 관광지를 적극 홍보해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한편, 동해시는 수도권 등 여타 도시에 비해 미세먼지가 적고 겨울에는 온화하며 여름에는 시원한 기후로 관광객과 체육 종목 전지훈련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지 정비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동해무릉건강숲은 친환경 숙박시설과 화이트 견운모 찜질방, 산소힐링방 등 체험시설을 이용하며 건강자연식도 맛볼 수 있어 몸과 마음의 휴식을 찾는 힐링여행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아울러 일출 명소 추암해변은 오는 5월 촛대바위와 아름다운 석림을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해변 출렁다리가 첫 선을 보이며, 바다를 배경으로 캠핑을 즐기는 추암오토캠핑장, 합리적인 가격에 러시아 대게와 킹크랩을 맛볼 수 있는 동해 러시아 대게마을까지 복합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김종문 부시장은 “산불로 인해 이재민이 삶의 터전을 잃은 데다 관광객 감소로 인해 지역 경기가 위축됐다”며 “동해시를 많이 방문해 주시는 것 자체가 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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