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최 대표에 따르면 최근 고교 1학년에 재학중인 아들로부터 친구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 친구가 학업 중단까지 할 수밖에 없는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이에 최 대표는 선 뜻 그에게 학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졸업 시 까지 매달 100만원, 총 3,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것을 아들과 약속했다.
최 대표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27일 학생을 회사로 초청해 장학금증서를 수여하고 따뜻하게 격려했다.
최 대표는 “아들의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속에 남의일이 아니고 나의 일처럼 느껴져 장학금을 지급키로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같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서는 기꺼이 나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가 고향인 최 대표는 수출업에 종사하면서 고향 경로당을 수시로 찾아 위로하는 등 지난 10여 년 동안 소외시설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천사의 손길을 내밀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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