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동해시장 심규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7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공공 도서관을 거점으로 역사, 철학, 문학 등 인문학자들이 지역 주민에게 인문학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문학의 일상화, 생활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북삼도서관은 국비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영화와 음악, 그림으로 읽는 예술 인문학’라는 주제로 인문학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영화, 미술을 훔치고 사랑하다’, ‘음악속으로의 초대’, ‘문화 오딧세이, 그림으로 읽는 예술의 역사’ 등의 부제로 총 3회차로 진행된다.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문학자를 초빙해 인문학 강연과 더불어 예술영화관인 씨네큐브와 예술의 전당, 박수근 미술관 등 시설 탐방도 진행해 인문학에 대한 재미를 더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인문학 프로그램 수강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로 접수 신청 받으며, 차수별로 35명씩 모집할 계획이다.
강성운 동해시 평생교육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책과 사람, 현장이 만나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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