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황인홍(무주군수) 조직위원장과 유기하 집행위원장, 개막작 공동연출을 맡은 김태용, 윤세영 감독과 음악감독 MC 메타와 새롭게 선보이는 배우 특집 프로그램 ‘넥스트 액터’에 첫 번째 선정 배우인 박정민이 참석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무주산골영화제는 영화제의 전문성에 집중하면서도 다양성을 확장하고자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영화제 특징 및 주요 프로그램의 최초 공개와 영화제 전문성에 집중하고자 신설된 배우 특집 프로그램 영화평론가상을 비롯해 작년부터 시작한 무주 셀렉트에는 동시대 시네아스트 섹션을 통해 2017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과 그의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 5일부터 개최되는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에는 25개국 101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특히 어린이 관객을 위한 어린이 전용관 ‘키즈스테이지’와 치매친화 영화상영을 통해 관객층의 확대를 꾀하게 되며 마지막 순서로는, 올해 백은하 배우연구소와 공동 기획하여 선보인 넥스트 액터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한편 개막작 총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무주산골영화제는 떠들썩하지 않게 가장 전위적인 방식으로 영화를 고민하는 영화제다. 매년 무주산골영화제의 개막작을 준비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며 남북한 영화감독이 함께 완성한 최초이자 유일한 영화를 힙합음악과 함께 재해석하여 재밌게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했고, 공동연출을 맡은 윤세영 감독 또한 “해마다 같이 재밌는 영화제 개막작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흥이 넘치는 무대로 만들어 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인홍 조직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성원 덕분에 벌써 7회를 맞이하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명감이 더 커지며 이에 맞게 변화와 준비를 거듭하고 있다. 무주만의 특성을 잘 간직한 휴양 영화제를 아끼고 기대해 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기하 집행위원장은 역시 “무주산골영화제는 작지만 다시 찾고 싶은 영화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유일한 휴양 영화제로써 그에 맞게 따뜻하고 편안함을 준비하여 보여드리겠다.”라며 7회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초여름의 낭만 영화제,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6월 5일 부터 9일 까지 5일간 무주에서 관객들에게 특별한 여유와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는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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