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올해 총사업비 4억 1200만원을 투입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수산자원 조성은 지역적 특성에 적합하고 어업소득으로 직접 연계되는 품종을 중심으로 참바지락, 대하, 꽃게, 보리새우, 전복, 해삼, 뱀장어, 자라 등을 방류하게 된다.
또 관내 어촌계의 신청을 받아 사업이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참바지락, 대하, 꽃게, 전복, 뱀장어, 조피볼락, 쏨뱅이 등 7종, 하반기에는 보리새우, 해삼, 자라 등 3종의 종자 방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는 조피볼락과 쏨뱅이 등 2종의 신규 품종을 자연 서식하고 있는 어촌계 해역에 방류하는 한편 북평면, 북일면 일부 어촌계에 새로운 패류인 키조개 서식이 확인됨에 따라 4월말까지 신청을 받아 오는 6월중 이식·살포할 계획이다.
또한 내수면에는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4월 19일 뱀장어 8000마리를 산이면 금호호 외 3개소에 방류한 바 있다.
특히 금호호 등에 서식하고 있는 외래어종인 블루길 등을 퇴치 할 수 있는 외래어종 수매사업도 추진할 계획으로 뱀장어 방류 전에 블루길 6톤(2400만원)을 수매했으며, 하반기에도 도비 4,500만원을 추가로 신청한 상태이다.
한편 해남군 해양수산과 해양자원팀 박병욱 팀장은 “수산자원 조성사업은 어민소득 증대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어 반응이 매우 좋다. 지역특성에 맞는 수산자원을 최대한 발굴해 효율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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