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석(사진, 영주2) 경북도의회 의원이 25일 제308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4월 초 발생한 폭설과 저온피해에 대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무석 경북도의원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0일 영주를 비릇한 경북 북부지역 시군에 급작스럽게 내린 폭설과 저온 현상으로 인삼, 과수를 비롯한 농산물과 비닐하우스 등 농업용시설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도가 파악한 강설량은 영주 31cm, 봉화 25cm로 4월에 내린 폭설로는 기상관측 이래 처음으로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인삼경작시설 58.3ha 등이 파손돼 12ha의 농작물 동상해 피해가 발생했다.
또 오리와 꿀벌 등의 가축도 피해도 입은 가운데 시·군별로는 영주 49.5ha, 봉화 12.9ha, 예천 5.5ha 등 북부지역의 7개 시군에 걸쳐 발생한 가운데 영주시의 피해가 가장 크고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임무석 경북도의원은 폭설과 저온 피해 현황을 철저히 조사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지도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복구 대책 등 행정·재정적 지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집행부에 농업재해 대응 매뉴얼의 개발보급, 전담부서 설치 및 전담인력 확보, 62개 품목인 재해보험대상 농작물을 모든 농작물로 확대, 15%인 농작물재해보험 본인 부담금의 확대 지원 등의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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