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25일 고혈압·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해 관내 의료기관인 김안과의원, 새중앙의원, 오케이내과의원, 우리들내과의원과 합병증 검사비 지원사업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의료기관은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일반인에 비해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백내장 등 합병증 발생빈도가 현저히 높다는 데 공감하고 사전 검사 지원으로 중증질환발생 예방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강진군은 오는 5월부터 고위험군으로 선정된 대상자들에게 협약의료기관을 통해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경동맥 초음파, 안과검사 등 검사비를 1인당 5만 원 지원 한다.
검사대상자는 30세 이상 보건소 만성질환 등록관리 대상자 중 고혈압·당뇨병 환자 80여 명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사전 검사 무료쿠폰을 배부할 예정이다.
침묵의 살인자로 표현하는 고혈압·당뇨는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검진을 철처히 실시해야 당뇨망막증, 신부전증, 심근경색, 협심증, 뇌출혈 등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소변검사 중 미세단백뇨 검사는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여부 진단이 가능하고 경동맥초음파는 뇌혈관질환 가능성 여부를, 안과검사는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망막증 등을 발견할 수 있는 합병증 예방검사이다.
강진군은 검사 지원으로 고위험군인 대상자에게 건강교육과 전화상담 등 단계별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고혈압·당뇨 합병증 예방검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각종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강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 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사항은 방문보건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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