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25일 기부금품 공개모집이 가능한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개인이나 단체가 기부를 통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후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9회(국내 6회·해외 3회)의 엑스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경주와 신라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문화엑스포는 5월중 기부금품 제반 운영사항을 의결할 ‘기부금품 심의운영위원회’를 구성해 6월부터 기부금제를 본격 운영한다.
기부금은 경주엑스포 국제행사·경주엑스포공원 상시개장 활성화, 일자리창출, 지역문화장터 프로젝트 활성화, 소외계층 문화복지 등에 중점적으로 쓸 계획이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기부자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법인은 법인세를 줄일 수 있어 엑스포 후원 활성화는 물론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지정기부금 단체는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 수입을 회원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사용하고,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일 때 주무 관청의 추천으로 기재부 장관이 지정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운영조직인 재단법인 문화엑스포는 한국문화의 세계화와 문화예술의 진흥에 이바지하고 경상북도를 세계문화행사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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