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팔공산 자락의 동명면 기성리 상권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개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특별교부세) 5억원, 지방비 5억원 등 총 10억 원을 들여 그동안 침체된 기성리 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에 본격 나선다.
군에 따르면 ‘셰프의 산책길’ 사업은 기성삼거리에서 법성삼거리를 지나 남원로-한티로 교차지점까지 1.6km로 식당과 커피숍 등 35개 상점이 밀집해있다.
그러나 대구에서는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해 도심과의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지방도 79호선 상의 팔공산 터널이 개통돼 사업대상지를 지나는 기존 한티로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상권이 위축되어 있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군은 어두운 거리의 조명을 개선하고, 셰프의 산책길을 소재로 한 포토 존과 조형물 설치 등과 지역 인적자원 등을 결합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해 상권을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융·복합 상권개발 사업은 상인과 주민들이 주도하여 쇠퇴한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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