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박경리 선생의 위대한 작가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박경리 문학축전’을 개최한다.
박경리 문학축전은 통영예총 주관으로 오는 5월 4일~5일 양일간 서피랑 공원과 박경리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10여 년 동안 박경리 선생 추모제를 개최해온 시는 추모제를 박경리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예향 통영의 위상에 걸맞은 문학축전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을 해 왔다.
‘박경리 문학축전’ 주 행사장은 박경리 선생 소설 ‘김약국의 딸들’의 배경이자 선생이 태어나서 자란 서문고개와 명정동 일대를 부각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서피랑 공원으로 정했다.
특히 통영여행 중 촬영한 사진이나 통영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을 전송, 응모하는 ‘모바일 사진촬영 대회’와 어린이날을 기념, 통영의 화가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미술작품을 완성하는 ‘화가와 함께 하는 어린이 미술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행사도 개최된다.
통영문인협회에서 주관하는 박경리 선생 11주기 추모제 및 박경리 문학세미나는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박경리 묘소와 박경리기념관에서 진행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배경이자 박경리 선생이 태어나서 자란 서피랑에서 문학축전을 열게 되어 뜻 깊고,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박경리 선생을 기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전을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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