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도시민과 농업인,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재능나눔 운동을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계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재능나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재능 기부사업은 농협중앙회 영월군지부와 협력 추진하고 있으며 총 6100만 원으로 한방무료진료, 농촌의료봉사, 취약계층 집수리, 우리농산물 꾸러미 나누기사업, 벽화그리기 등 5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방 무료진료는 매년 상지한의대 동아리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의료봉사도 상지대 부속한방병원에서 매년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농촌 무료봉사는 북면 연덕리, 한반도면 쌍용리, 김삿갓면 예밀리, 중동면 이목리 마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집수리는 영월 중앙로타리클럽, 착한사람들의 모임에서 재능나눔으로 무료 봉사를 실시하며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영월군한여농회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 꾸러미를 만들어 어려운 가구에게 나눠준다.
또한, 벽화그리기 사업은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기부자들의 재능 나눔으로 쾌적한 환경만들기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상지대부속 한방병원은 오는 25일 김삿갓면 예밀2리 마을을 방문해 의료 봉사를 실시하게 된다.
상지대 한방병원은 2014년부터 영월군과 협약을 맺고 농촌주민들의 건강을 무료로 의료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영월군, 농협 영월군지부,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과 공동으로 진행되며 상지대 한의대 의료봉사단이 홀몸어르신, 고령농가,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을 위한 300여 명분의 약재와 침·뜸 등을 준비하고 의료봉사에 나선다.
또, 무료 한방진료를 통해 건강 상담 및 올바른 몸 관리요령을 알려주며 마을 주민들과 교감하고, 마을 농산물을 구매하는 등 교류활동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료 의료봉사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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