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는 이러한 메시지가 있음을 밝히며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경우,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건넬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는 미 CNN 보도 내용을 두고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이와 관련한 메시지가 (김 위원장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CNN은 19일(현지시간) 복수의 한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건넬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 메시지에는 현재의 방침에 중요한 내용과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 상황으로 이어질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CNN은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할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어떻게 받았는지 따로 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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