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오는 25일 열리는 가수 거미&허각 콘서트 실황을 현장 중계로 야외 상영한다.
군은 콘서트 입장권이 조기에 매진된 가운데 공연 당일 군민광장에 대형 LED를 설치, 공연 실황중계영상을 통해 보다 많은 군민들이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야외 중계는 약 500여석 가량의 좌석이 마련되며, 공연을 실시간으로 중계해 콘서트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전달하게 된다.
이번 영상 중계는 지난 18일 실시한 사전 현장 예매가 조기에 매진되고, 읍·면의 전화 예매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불편을 끼치면서 관람을 원하는 군민들은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야외 실황중계를 결정하게 됐다.
특히 전화예매의 경우 군청 내 동시 수신가능 회선수 60건에 비해 시간당 1만 4000건이 폭주하면서 전화끊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은 이번 야외상영 결정과 함께 입장권 예매 방법을 개선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예술회관개관 17주년 및 제46회 군민의 날 기념 「봄이 왔나봄(거미&허각)」 콘서트는 오는 4월 25일(목) 오후 7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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