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송대수, 이하 재단)이 지난해까지 총 69개국 214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매년 유엔총회 연례결의안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해양분야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등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19일 재단은 해양분야 개도국 역량강화 프로그램인『여수국제아카데미』와 관련하여 UN(해양법국)에서 해양수산부앞 으로 감사서한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감사서한에는 해양분야의 개도국 인재들의 역량강화 분야에 국제적으로 자리매김한『여수국제아카데미』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박람회재단”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차원의 재정지원이 중요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 심해저 자원 개발 등 주요 해양 및 해양법 분야에 대해 UN과 상호협력 하길 바란다는 내용이다.
『여수국제아카데미』는 2012년 여수엑스포의 성공개최에 이어 발표된 여수선언의 계승과 개발도상국의 해양분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여수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 2014년부터 해양정책 전문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여수국제아카데미』는 8.26일부터 2주간 여수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특히 교수진으로는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소장을 필두로, 가브리엘 게츠완리 유엔 해양법 국장을 비롯해 토마스 H. 하이다(Tomas H. Heidar)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법 및 해양 정책 전문가 12명을 초빙했다.
이 외에도 올해 부터는 아카데미 개최에 따른 “지역과의 시너지”를 위해 지역의 해양분야 대학과 기관의 교수, 직원, 대학원생 등 지역 인재를 초청하여 전 세계에서 모인 각국의 해양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여수를 알리고,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송대수 재단 이사장은 “여수국제아카데미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해양분야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해양박람회를 마치며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실천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고 있는『여수국제아카데미』의 지속 개최를 통해 지역의 해양 관련 기관의 인재 육성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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