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결의안에서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보류는 공약파기와 함께 전라북도를 농락하는 행위로 전북도민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의회는 또, "전북은 서울, 부산과는 차별화된 자산운용 중심 특화금융 육성을 통해 국민 노후자산인 연금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국가 금융 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금융산업 발전이라는 큰 틀의 정책적 관점이 아닌 정치 공학적인 계산에만 발목 잡혀 결과적으로 전북도민들에게 큰 박탈감과 절망감을 주게 됐다"며 전북 제3금융중심지 보류에 대해 강력히 성토했다.
도의회는 결의문에서 "금융중심지 지정이 선행돼야 생활·경영여건 등 인프라가 개선되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이제라도 정부는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한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최적기를 놓치지 말고 금융중심지 추가지정 심의를 조속히 재개하기를 185만 전북도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