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박 수주 증가로 일감은 늘었지만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울산의 조선산업 사내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울산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울산 조선산업 사내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울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조선해양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울산시 동구가 공동 주관한다.
㈜영진 등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16개사와 ㈜성후 등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 8개사 등 모두 24개 회사가 250명을 현장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용접, 도장, 사상, 의장, 취부, 전장, 선각 등 현장 생산직이며 조선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조선해양산업 전망'과 '사내협력사 직무'에 관한 특강도 함께 진행된다.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조선해양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한국산업인력공단 울산지사, 제이엠(JM)커리어에서는 구직자를 위해 직업훈련상담, 고용서비스상담, 스트레스 검사, 이력서 작성, 면접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울산시 노동완 일자리총괄과장은 "쉽게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았던 조선업이 120만 시민들의 노력으로 최근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하여 구인·구직자 모두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선택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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