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문화축제 4일간 ‘팡파르’

18~21일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장윤정ㆍ진시몬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도

김해지역 대표축제인 제43회 가야문화축제가 ‘찬란한 가야문화 빛으로 물들다’란 주제로 18일 즉 오늘 오후 7시 30분 개막식으로 성대히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수릉원과 수로왕릉, 대성동고분군 등 가야역사문화 현장에서 21일까지 4일간 계속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부터 웅장하고 화려한 수로왕행차 퍼레이드, 수로왕을 기리는 춘향대제, 내외국인이 하나되는 세계화합 줄땡기기까지 7개 분야 44개 프로그램이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김해 가야문화축제 지난해 모습.

구지봉 고유제와 혼불채화로 시작된 축제 개막식은 수릉원 주무대에서 허성곤 시장과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수 많은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다.

식전행사인 ▲가야금페스티벌 ▲공군 군악대 초청공연 ▲국제자매도시 초청공연
▲허왕후를 주제로 한 가야왕후무 ▲미디어아트쇼 ‘가야이야기’를 선보인다.

또 있다, ▲장윤정 ▲진시몬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화려한 조명과 미디어를 바탕으로 한 형형색색 미디어불꽃쇼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즉 인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국제자매·우호협력도시에서도 참석해 축제를 즐긴다.

또한 축제기간 첨단기술과 가야의 전통문화가 융합된 ICT가야역사체험관, 인문학 토크콘서트 ‘두근두근 가야사’, 스타쉐프 쿠킹쇼 ‘김해9미를 부탁해’ 등 가야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김해가야금축제(19～27일 김해문화의전당), 경남찻사발 전국공모전 및 초대전(16～21일 김해문화의전당), 가야차문화한마당(18～21일 수로왕릉, 수릉원), 김해식품박람회 및 향토음식경연대회(18～21일 대성동고분박물관 주차장), 전국백일장(20일 대성동고분군 광장), 김해전국사진공모전(18～21일 김해예총 전시실) 같은 다양한 연계·부대행사가 함께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가야건국 2천년 세계도시 김해, 가야왕도 김해'를 슬로건으로 국제화 프로젝트와 역사문화 예비도시 김해를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며 "명실공히 가야문화권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