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이 가시화돼 전국 주요 도시와의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조치원 연결도로’ 사업을 다음달 착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왕복 4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도로가 확장되면 세종시에서 운영하는 BRT와 연계돼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왕복 4차로 4.7km 구간은 오는 11월에 개통된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기존 거리로는 3km, 시간으로는 10분 정도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신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총 연장 14.9km의 왕복 4차로 도로로 계획돼 다음달 중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경제성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검토결과 경제성이 확보되면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세종시~조치원 연결도로’ 사업은 2조 7000억 원을 투입해 세종시와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 내·외 접근이 가능하도록 광역도로망 구축사하는 것”이라며 “세종시 광역도로는 지난해까지 6개 노선 67km, 57%가 개통된데 이어 올해 10개 노선을 구축하고 향후 2개 노선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행복도시 광역도로는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더욱 발전하고 대전, 청주 등 행복도시와 인접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충청권을 넘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건설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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