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광장은 (구)고령경찰서가 위치한 곳으로 경찰서를 외곽지로 이전하고 철거하는 과정에서 매장문화재가 포함됐음이 확인됨에따라 긴급 구제발굴 조사가 지난 2004년 12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진행됐다
그 결과 수혈주거지1동, 담장열3기, 건물지2동, 추정측간1기, 수혈2기, 폐와무지4기 저습지1개소 등의 유구와 함께 토·도기류, 와·전류, 자기류 등 440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문화재청은 조선시대 관아 및 객사터 추정지로서 보존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완전발굴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매장문화재 보존조치를 결정해 현재까지 왔다.
대가야광장은 대가야읍의 최중심지에 위치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거점공간으로 지역발전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용이 요구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문화재 보존조치로 인해 사업추진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고령군은 2018년 12월 이 광장의 매장문화재 보존조치 해제를 문화재청에 요청했지만 당시 미 발굴된 부분에 대해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한 후 해제여부를 판정하겠다는 보류결정이 내려져 2019년 4월 22일부터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2019년도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대가야읍 지역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고령군은 보존조치가 해제될 경우 역사유적공원 및 지하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가야광장은 대가야읍의 행정·경제·문화 등 주요시설이 밀집돼있는 중심가인 만큼 관광객 도심유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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