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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항일투쟁 영웅 홍범도 장군 희귀 자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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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항일투쟁 영웅 홍범도 장군 희귀 자료 공개

카자흐스탄 방문 문재인 대통령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적극 추진하겠다”

광주 고려인마을이 17일까지 광주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는 항일독립운동 전시회에서 항밀무장투쟁 영웅 홍범도 장군 관련 희귀 자료를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전시자료는 장군의 유일한 손녀 홍에까쩨리나(1925년생)씨가 할아버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대한민국으로 봉환할 것을 요청하며 끄즐오르다 중앙묘역 관리소장에게 보낸 청원서 사본을 비롯한 희귀 사진첩 등이다.

또한 16일부터 23일까지 중앙아시아 3국을 순방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 방문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홍범도 장군 사진과 유물 전시장에 관람객의 방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광주고려인마을이 연해주 항일독립운동사 전시회에서 홍범도 장군 관련 희귀 자료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광주 나눔방송

이에 따라 광주고려인마을은 전시공간에 홍범도 장군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홍범도 장군은 의병전쟁 및 항일독립전쟁기의 대표적 장군으로 봉오동·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으며, 민족주의와 민중의 힘을 바탕으로 하는 철저한 무장투쟁노선을 통해 국권을 회복하고자 노력했다.

1891년경 금강산 신계사에 2년간 상좌로 있으면서 지담 스님으로부터 글을 배우고 승군 활동 얘기를 들으며 민족의식을 키웠다.

1907년 의병 투쟁을 하다가 블라디보스톡으로 건너가 1920년 청산리에서 일본군37여단 1만 5,000여 명을 맞아 싸워 3,000여 명을 살상한 대승리를 거둔바 있다.

1937년 스탈린의 한인강제이주정책에 의해 연해주에서 카자흐스탄 공화국으로 옮겨져 집단농장 관리인과 고려극장의 경비원 일을 하며 초라한 만년을 보냈으며, 1943년 10월 그토록 염원하던 조국광복을 눈 앞에 두고 크즐오르다에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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