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은 ▲하수처리장 확충 ▲하수관로 정비 ▲도시침수 대응시설 ▲하수 처리수 재이용 등이다.
하수처리장 확충 사업은 농어촌지역의 도시화로 인해 증가하는 생활하수를 적정 처리하기 위한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52개소, 553억원)'와 면단위 지역의 생활하수 처리를 위한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10개소, 202억원)'이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하수관로의 신설로 하수처리 구역을 확대하고 20년을 초과한 노후관로 부터 정비한다.
즉 누수없이 하수처리장으로 원활하게 유입되도록 하는 사업으로서 도내 39곳에 총 1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도시침수 대응시설 설치사업은 국지성 집중호우를 비롯해서 도시지역의 불투수 면적 증가 등으로 하수가 범람해 도시침수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하수관로 정비와 빗물펌프장 설치 등을 설치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10곳에 총 424억 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하수 처리수 재이용사업(4곳, 39억원), 분뇨처리시설 개량사업(1곳, 3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개설사업(3곳, 34억원) 등을 추진한다.
조용정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태풍과 집중호우 때 하수의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내 사업대상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 과장은 "전년도 대비 171억 원이 증액된 1626억 원의 하수도 분야 국비를 확보했다"며 "환경부의 하수도 총괄 예산이 전년도 대비 14% 감소했지만 경상남도의 국비 확보 예산이 증가한 것은 수질개선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상당히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상남도는 하수도분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낙동강의 녹조예방과 FDA 지정해역 등 도내 하천 및 연안의 수질개선에 대한 시급성을 적극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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