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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의회, "시민의 소리를 담다" 정책간담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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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의회, "시민의 소리를 담다" 정책간담회 '눈길'

소유자 중심의 체감도 높은 복지행정 구현과 정책발굴에 '초점'

여수시의회가 시민의 소리를 담아 체감도 높은 복지행정 구현을 위한 ‘시민정책 간담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여수시 의회 이상우 의원과 정현주 의원이 의회 소회의실에서 복지시설 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 일반시민 등을 초청해 수요자 위주의 복지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복지행정서비스 정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진규하 기자

15일 여수시 의회 이상우 의원과 정현주 의원은 의회 소회의실에서 복지시설 관계자와 시민사회단체, 일반시민 등을 초청해 수요자 위주의 복지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복지행정서비스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자리서 이상우 의원은 “사회복지 예산이 올 한해만 해도 3795억 원에 다다랐지만 정작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행정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체감도 높은 복지행정서비스 정책발굴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정현주 의원은 “평소 사회복지 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이번 시민정책 간담회를 계기로 여수시가 한층 성숙한 복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발굴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주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상우 의원이 사회를 진행한 이번 간담회에는 실질적 수혜대상자들인 일반 시민들이 패널들로 참여해 실생활에서 느끼는 복지정책들의 문제점들을 쏟아내 관심도를 높였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여수시민복지포럼 임채욱 대표는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대,농어촌 지역의 초 고령화, 저출산 등으로 노인돌봄의 필요함이 강조되고 있으며 수요자중심의 해결책이 수립되어 복지서비스의 체감도를 높힐 수 있는 획기적 전환점 마련이 필요하며 수요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청소년, 다문화 등 다양한 방면의 복지정책에 대해 복지시설 대표자와 시민들이 나서서 분야별로 대표발언을 이어갔다.

노인분야에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이 뛰어난 노인복지시설과 경노당에 대한 지원문제가 거론되었으며 장애인 문제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의 위탁시설문제가, 여성분야에선 전문가가 참여하여 잰더정책이 스며들 수 있는 정책개발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아동과 청소년 복지분야에서는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보육시설 교육문제가 제기됐고 청소년 복지문제에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청소년 공간 마련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됐다.

특히, 다문화 복지 문제와 관련해 패널로 나선 국동의 다문화 가정의 한 주민은 "다문화 가정에 쌀이나 생필품등의 지원보다는 아이들이 지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문제가 더욱더 시급하다" 며 "실질적으로 지역민들과 언어적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는 방안들이 강구 되어야 한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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