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여수시장이 15일 오후 여수화양고등학교 도서실에서 ‘자랑스런 여수인이 되는 삶’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화양고 고3 학생 114명이 참여했고, 여수교육지원청 김용대 교육장과 화양고 이남휴 교장 등 교육 관계자 20여 명도 함께했다.
1일 강사로 나선 권 시장은 ‘기본에 충실하자’, ‘꿈을 가지자’, ‘좋아하는 일을 찾자’, ‘역경을 이겨내자’, ‘미래를 준비하자’라는 내용으로 학생들과 1시간가량 소통했다.
먼저 권 시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며 반복 학습과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구, 간디, 베토벤을 예로 들며 원대하고 구체적인 꿈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 행복한 삶을 위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것과 미국 16대 대통령 링컨의 삶을 이야기하며 고통과 좌절을 이겨내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점도 언급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소개하며 미래에는 지식, 봉사심, 체력, 자기관리, 인관관계 등 5가지 미덕을 고루 갖춘 다이아몬드칼라가 세상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은 지능을 대체할 수 있지만, 인간을 대체할 수는 없다면서 문제해결능력을 고루 갖춘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권 시장은 전남에서 가장 많은 교육 경비 116억 원 지원하는 점과 행복교육센터의 진로진학‧인문인성 교육, 4차 산업혁명 지원센터‧체험관 건립 계획 등을 설명하며 여수시가 지역 학생의 든든한 지원군임을 강조했다.
또 여수국가산단 맞춤형 대학 특성학과 육성,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개설, 산학융합지구(삼동) 전남대 캠퍼스 조성, 여수테크니션 스쿨 등을 통해 교육과 취업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선순환 교육체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재차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해 11월 전남혁신학교로 선정된 여수화양고가 여수교육의 흐름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한다. 화양인 여러분이 자랑스런 여수인이자 여수의 자부심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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