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축산농가들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축산농가에 조사료를 무상 공급한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영암, 해남군의 민경천, 이양수, 한대덕 한우농가가 최근 발생한 강원도 대형 산불로 조사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강원지역 축산농가들의 소식을 듣고 조사료 300롤(150t, 1천200만 원 상당)을 공급했다.
이 조사료는 강원도청을 통해 속초, 양양지역 산불피해 축산농가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전남에서 강원도 산불피해 축산농가에 조사료를 공급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광주·전남 축협운영협의회(회장 문만식)에선 조사료 운송비의 일부를 부담키로 해 전남 축산인들의 따뜻한 정이 강원 축산농가의 냉가슴을 녹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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