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체험축제, 다양한 볼거리 제공, 관광객 눈길 사로잡다

제40회 악성우륵추모제 및 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 기원하는 ‘대가야 화합의 띠’ 퍼포먼스

▲악성우륵추모제에 초헌관인 곽용환 군수가 헌화하는 모습 ⓒ고령군

‘대가야의 화합’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가야체험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고령군에서는 관광객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눈길을 끌고있다.

대가야체험축제의 연계행사로 거행된 악성우륵추모제가 가얏고마을 문화관 광장에서 200여명의 관광객과 관내 기관단체장, 가얏고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륵 선생의 위업을 기리는 악성우륵추모제는 서보근(정정골 주민)씨의 집례로 초헌관에 곽용환 군수, 아헌관에는 김선욱 군의회의장, 종헌관에는 손용수 정정골 노인회장, 제집사에는 정정골마을 주민들이 맡아 이 고장 출신 우륵 선생의 뜻을 기렸다.

▲520명이 참가해 대가야의 화합과 번영의 의미를 표현하는 퍼포먼스 모습 ⓒ고령군

한편 오후에는 대가야 박물관 및 왕릉전시관에서 지역주민, 국내․외 관광객, 축제 참가자 등 520명이 참가한 “대가야 화합의 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가야 화합의 띠’ 행사는 가야의 존속기간(42년∼562년)인 520년을 의미하는 520명의 관광객들이 참가했다.

또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 신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및 축제 참가자 등이 왕릉전시관 광장과 30호 고분군 주위에서 미래를 상징하는 순백의 손수건을 엮어 대가야의 화합과 번영의 의미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곽용환 군수는 “우륵의 예술혼을 계승하는 염원이 담긴 우륵추모제는 우리군의 문화적 자긍심이라며 계승돼야할 문화적유산이며, 모든 분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를 기원해 주셔 감사드리며, 세계유산이 될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