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구미 갑)은 11일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폐쇄와 관련, “적자해소에 실질적 도움보다는 지역에 고통을 전가시키는 생색에 불과한 혁신방안”이라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수출입은행의 구미출장소를 비롯한 지역 지점과 출장소 폐쇄 정책 철회를 위한 논의가 정부차원에서 공식 진행되고 있다”며 “이달 말 ‘산업경쟁력강화장관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백 의원은 지난달 22일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직접 만나“지점 및 출장소 폐쇄가 국가 금융정책의 실패에 따른 한국수출입은행의 적자 해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지역에 고통을 전가시켜 생색에 불과한 혁신 방안이다”고 질타했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기획재정부에도 구미 출장소 폐쇄에 대한 구미 지역 기업인들과 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했고 이후 국회 기획재정위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위원들이 초당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백 의원은 “이달 말 ‘산업경쟁력강화장관회의’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의 지역 지점 및 출장소 폐쇄를 철회하는 안건이 통과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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