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를 역사의 해로 정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정신을 기리고자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는 11일 '관내 주소를 둔 독립후손들의 가정에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과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시는 지역 독립운동가 유족회와 함께 관내 주소를 둔 독립운동가 후손 40명 가정을 방문하여 명패를 달아주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독립운동가 후손 중 최고 고령인 고(故) 김병학선생 손자 김준환님(안산동) 자택을 방문해 명패를 부착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오봉 시장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따뜻한 보훈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3월에 행안부 주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기념 100주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순신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주변에 ‘항일 독립운동 기억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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