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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바다에 빠진 80대 고령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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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바다에 빠진 80대 고령 긴급구조

항·포구 걷던 중 해상 추락, 마을주민과 합동 구조해 병원이송

여수시 남면 서고지 항에서 80대 고령의 여성이 바다에 빠져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7분경 서고지 항에서 정 모(83세, 여, 안도거주) 씨가 항·포구를 거닐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을 인근 마을주민과 해양경찰관이 발견하고 민간 자율구조선을 이용, 신속히 구조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발을 잘못 디뎌 바다에 빠진 고령의 80대 여성 응급환자를 구조정을 이용해 육지병원으로 무사히 이송했다. ⓒ여수 해양경찰서

구조된 정 모 씨는 확인 결과 얼굴에 타박상을 입어 순찰차를 이용해 안도 보건지소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육지 전문병원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공중보건의 요청에 따라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이용해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과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위해 섬마을 보건지소와 119등 유관기관과 해상구조체계를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 모 씨는 여수 소재 병원에서 정밀 검사와 함께 치료 중이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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