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배움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치매환자 및 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해 진행됐다.
두 기관은 △치매안심센터 치매관리 및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정보공유와 협력, △치매관리지원(조호물품 택배 운송 서비스)과 관련한 업무지원, △치매예방 홍보자료(조기검진 안내문, 리플릿, 전단지 등)지원에 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약속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는 치매관련 교육을 지원하며 무주우체국에서는 집배원 방문 시 조호물품 수령자에 대한 안부 및 거주여부를 확인하는 일을 병행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조수현 원장은 “현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환자 수는 655명, 치매 추정인구는 960명에 달한다”라며 “치매는 주변의 관심이 중요한 만큼 우체국과의 협력이 치매걱정 없는 무주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거로 기대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 치매안심센터(무주군 보건의료원 4층)는 치료와 재활을 위한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검진실과, 상담실,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지난해 7월 개소 후 지금까지 600여명에 대한 치매환자 등록을 마쳤다.
아울러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을 비롯한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및 치매환자 가족교실 운영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경로당을 찾아가는 이팔청춘 치매예방교육과 현실인식 훈련, 인지자극 치료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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