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로컬푸드 싱싱장터 3 ·4호점 추진계획을 밝히고 있다 ⓒ프레시안(=김수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2021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 3·4호점 건립을 추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시정 정음실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위원에서 추진하는 지역발전투자 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돼 3년간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며 “국비 확보를 계기로 싱싱장터 3·4호점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싱싱장터 3·4호점은 총사업비 309억 원을 투입해 복합문화 시설로 건립된다”며 “3호점은 2020년 완공 목표로 총사업비 109억 원을 들여 연면적 2000㎡ 규모로 2020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년 준공될 4호점은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소담동 환승주차장 부지나 도매시장 부지에 농축수산물 종합유통센터와 함께 짓는 방안으로 연면적 3000㎡ 규모로 조성된다”며 “3·4호점에는 농산물 판매시설 외 공동육아나눔터, 작은 도서관, 청년창업공간, 교육장 등의 다양한 공간이 배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싱싱장터가 가격·품질차이가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 3, 4호점과 연계된 문제기 때문에 가격·품질에 대한 비교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데 대해 “로컬푸드 특성이 생산자마다 가격과 품질을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차이가 나는 것 같다. 가격이나 품질이 우수한 조건으로 내놓는 농민이 선택을 받기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싱싱장터에 납품할 농가가 200농가가 모여 있는 상태고 앞으로 400농가가 모집돼 3호점에 납품하게 될 것”이라며 “3호점은 내년, 4호점은 내후년에 개점 할 예정으로, 농민에 따라 가격과 품질의 차이가 있더라도 로컬푸드주식회사와 생산자연합회서 자율적으로 가격과 품질을 관리하는 자율관리시스템이 있다. 앞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구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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