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 정부합동평가’ 에서 경남도 내 군부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정부합동평가 지표 중 ‘신규 수급자 발굴과 기초보장 사각지대 해소노력도(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성화 실적)’에서 산청군이 도내 군부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는 9개분야 196개 세부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9개분야는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가족, 환경산림, 안전관리 등 이다. 지표의 선정은 중앙부처가 지표를 설계하여 전문가 심의, 지자체 의견수렴, 정부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군은 그동안 각종 교육, 간담회를 통한 신규수급자 발굴과 생활보장위원회 회의 개최를 통해 실제 어려운 계층에 대한 기초생활보장을 지원해 왔다.
저소득 군민의 탄탄한 기초생활보장을 위해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찾아가서 제도내용을 안내했다. 올해부터는 완화된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해 최저생활을 지원도했다.
일을 할 수 있는 수급권자에 대해서는 기초생활을 보장받으면서 자활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기존 수급자 등 복지대상자에 대해서는 적정한 급여와 서비스를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마을경로당과 가정방문을 통해 홍보∙안내했다.
또 아들, 딸 등 부양의무자가 있으나 부양을 거부∙기피해 실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수급권자에 대해서는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해 빠짐없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 2년 간 저소득계층 804가구를 비롯해 모두 2094가구, 2998명에게 맞춤형 복지혜택을 제공했다.
이찬용 복지민원국장은 “이번 도내 군부 1위는 그동안 생활보장위원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힘써온 결과”이라며 “올해도 어려운 이웃 등 모든 군민이 함께 누리는 행복한 산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 경제 육성․지원 공모’에서 전국 7개 지자체 중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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