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방문 네 번째로 10일, 전북 남원시를 찾은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국회에 계류중인 공공의료대학원 설립과 관련해 올 상반기 법안 통과를 목표로 국회대응 활동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공공의료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립공공의료 대학원 설립 예정지를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차별 없는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의료 취약지역 주민 의료 만족도 향상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은 지방의 의료인력 부족이 지속돼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응급·외상·감염·분만 등 국민의 생명·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 의료 인력 확보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 공공성과 취약지역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가와 전북도, 남원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설립 관련한 정부예산 편성과 토론회를 통한 의견수렴을 거치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는 상태이나, 지난해 9월에 발의된 설립근거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에 있어 조속한 법안 처리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공공의대 대책위 김용준 공동대표는 “현재 공공의료대학원은 취약한 동부권 등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차별 없는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급히 시행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송하진 지사는 “그동안 보건복지부, 국회 보건복지위원 등을 지속적으로 만나 법률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19년 상반기 법안 통과를 목표로 국회대응 활동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2022년도 국립공공의료대학원 개교 일정이 차질 없도록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제정 공청회 개최, 법안심사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전라북도 바이오뷰티 분야 천연화장품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와 공공의료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되는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예정부지를 찾아 기업체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전라북도는 다섯 번째 시군 방문지로 오는 18일 고창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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