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중앙시장 인근 상가를 찾는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시장 상인들을 위한 ‘전통시장 고객 편의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현재는 시장 크기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주차를 하는 데만 장시간 소요되거나, 인근 지역에 주차하고 걸어서 시장을 이용하고 있다.
새로운 편의시설은 연면적 56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중앙시장 입구에서 육림 고개 왼쪽으로 자리해 있는 나대지로,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재원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등 20억 원을 지원받아 마련했다.
편의시설이 완공되면 중앙시장과 제일시장, 육림 고개 상가는 물론 인근 상점가 고객들을 위한 주차 공간, 휴게 공간 등 쉼터를 사용될 예정이다.
또 고객이 구매한 재료를 직접 조리해서 나눠 먹을 수 있는 공동 주방과, 상인들을 위한 회의와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 및 공동 창업 공간 등도 조성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최근 시의회 공유재산 관리 계획 승인을 마치고 빠르면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고객 편의시설이 건립되면 앞으로 육림 고개 상권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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