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는 10일 전국의 전통시장 봄 축제장를 돌며 소매치기한 A씨(60)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19일 오후 7시쯤 세종시 조치원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던 P씨(35)의 주머니에서 현금 등 220여만 원이든 지갑을 훔치는 등 충남·북 등 전국의 재래시장을 돌며 9차례에 걸쳐 5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장날마다 현금 등을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 CCTV 등을 정밀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2주 동안 추적 끝에 경남 양산의 전통시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전통시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물색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A씨의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