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농협(조합장 유인목)의 동강마루 ‘만능장’ 세트가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영월농협에 따르면 고추를 효소 발효시켜 한식요리에 탁월한 만능양념장을 출시해 인기를 모았던 영월농협은 2년간의 연구기간을 거친 만능된장 개발에 성공,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영월농협 동강마루는 ‘2017 대한민국 식품대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고 한식세계화를 위하여 다양한 상품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영월농협의 만능 고추장과 만능된장 세트는 ‘혼밥시대’와 시간이 바쁜 현대인, 요리에 자신이 없는 여성과 남성을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누구나 쉽게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만능고추장의 경우 돼지고기 볶음을 비롯해 떡볶이, 낚지볶음, 닭볶음탕 등에 다른 양념을 전혀 넣지 않고 요리가 가능하며 만능 된장은 쌈장, 강된장, 된장찌개, 된장국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영월농협 관계자는 “홀로 식사하는 혼밥세대가 증가하고 시간이 바빠 요리하기가 힘들거나 요리에 자신이 없는 이들을 위해 야심차게 개발한 혁신적인 제품이 영월농협의 만능장”이라며 “대한민국 장류 1번지 영월에서 요리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만능장에는 국산농산물 만을 100% 활용한 마늘과 양파 및 생강 등의 양념과 황태, 표고버섯을 가미해 뛰어난 식감을 내도록 어머니의 정성으로 만든 건강한 양념장”이라며 “100% 우리농산물로 영월농협의 자존심을 걸고 정성껏 만든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정부로부터 ‘융복합 지구지정 사업'에 선정된 영월군은 수도권 소비자들을 초청해 고추장, 된장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정월대보름 장 담그기 축제도 개최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영월농협에서 만드는 고추장은 오래 전부터 대한항공은 물론 싱가포르 등 세계 8개국 기내식 납품과 미주지역 수출을 할 정도로 국제적인 인증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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