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오쯤 충북 보은군 보은읍 장속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0.8ha를 태우고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4월8일, 세종충청면>
보은군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오전 11시40분쯤 발생해 오후 3시50분 쯤 진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다시 살아날지 모를 뒷불 감시 중이다.
산불이 발생하자 보은군은 전 공무원에 동원령을 내렸으며 산불진화대원, 소방관, 경찰관, 주민 등 모두 800여명이 진화 작업에 참여했고 산림청 소속 등 헬기 7대, 소방차 10대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특히 이날 보은군 일대에 초속 2.9m의 강풍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이 주불은 2시간 만에 잡혔고 인근 마을로 번지지 않아 인명 패해 등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마을주민 A씨가 밭에서 부산물 등을 태우다가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진위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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