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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공공실버주택’ 복지·보건 원스톱 서비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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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공공실버주택’ 복지·보건 원스톱 서비스 가동

장성 공공실버주택 사회복지관이 지역 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는 9일 장성군은 최근 준공한 공공실버주택 내 사회복지관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취미‧여가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실버주택 어르신 행복지수 up ⓒ장성군

지난 2월 공공실버주택과 장성사랑의 집 입주민을 위해 개소한 공공실버주택 사회복지관은 연간 2억 5000만원의 국비로 운영되며 향후 5년간 총 12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군은 복지관 운영초기 사회복지사와 입주자 간 개별상담을 통해 여가 프로그램 수요를 파악하고 4월부터 ▲노래교실 ▲실버건강댄스 ▲미술치료 ▲원예체험 등 총 8개의 취미‧여가교실을 매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장성군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각종 방문 건강프로그램이 더해져 어르신들의 건강에 활기를 더한다.

또한 복지관에서는 평일 중식을 제공하는 경로식당 사업, 찜질방 및 건강증진실 운영 등을 통해 복지와 보건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충호 사회복지관장은 “공공실버주택 입주 어르신에 대한 심층상담을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파트 내에서 식사와 건강관리, 취미활동까지 함께 할 수 있어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말했다.

유두석 군수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8% 달하는 초고령화사회가 된 장성군에서 노인 복지 분야는 폭넓은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영역이다. 노인 효도권, 공공실버주택 등과 같은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더욱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실버주택은 한 건물에 주거공간인 아파트와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복지관이 함께 있어 고독사 및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군은 노령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의 현실을 반영하도록 제도개선을 요구해 광주전남 최초로 공공실버주택사업을 유치했으며, 지난달 준공식을 갖고 현재 118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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