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일 꽃피는 산골 농장에서 지역 내 내성초등학교 학생 31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교실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농촌체험교실은 지난해 3,164명의 학생들이 체험에 참여했으며 학교 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농업·농촌 문화와 지역사회에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을 학교와 연결하는 자유학가제 연계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월군을 비롯한 타시군, 교육청, 초·중학교, 지역 내 체험마을 및 농장이 함께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농촌체험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농촌에서 신나게 체험하며 즐겁게 공부하자’라는 슬로건에 맞게 계절별 농사 및 바른 먹거리 체험 17종, 영월 생태문화 체험 3종, 직업체험 5종, 외국문화체험 2종 등 4가지 유형 27종의 체험이 지역 내 농장, 마을, 박물관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며 농촌체험 해설가가 동행해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는 벌써 3,019명이 신청했으며 오는 10일 내성초 학생들과 함께 꽃피는산골 농장에서 진행되는 자연식물 이용체험은 ‘나의 정원과 모히또 마시기’라는 프로그램으로 농장 내 화초와 화분을 골라 나의 화분 만들기와 농장에서 허브잎을 따서 모히또 만들어 먹기 체험을 하게 된다.
강정성 기술지원과장은 “어린이들이 농촌체험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고 영월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농산물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육성해 영촌체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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