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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100주년기념 여수시민문화제 '대동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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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100주년기념 여수시민문화제 '대동제' 호응

독립열사들의 "뜻" 기리고 지역민 자존 확인할 수 있는 계기 마련

여수 시민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오는 11일로 10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일을 기념하기 위해 또다시 시민문화제를 개최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관련 기사 : 3·1절 100주년 기념 '여수시민문화제' 감동)

▲ 6일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기념 '여수시민문화제'에서 한정우 추진위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진규하 기자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1919년 4월 11일 3·1 독립선언에 기초하여 일본 제국의 대한제국 침탈과 식민 통치를 부인하고 한반도 내외의 항일 독립운동을 주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민국의 망명 정부다.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되었으며, 같은 해 9월 11일에는 경성과 러시아 연해주 등 각지의 임시 정부들을 통합하여 상하이에서 단일 정부를 수립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임시정부를 세우고 독립운동을 벌였던 열사들의 뜻을 기리고 이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써 안중근 의사와 그의 모친인 조마리아 여사의 일화를 담은 오페라를 각색해 무대에 올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졌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았던 FOY예술단의 오페라는 안중근 의사와 그의 모친인 조마리아 여사의 일화를 각색한 공연으로 조마리아 여사는 슬하에 3남 1녀 모두 독립운동가로 길러내면서 상해 독립운동 진영의 안주인이자 어머니 역할을 해 ‘여중군자’로 불렸다.

그녀는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재정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임시정부경제후원회를 창립했고 대한민국임시정부 후원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늘 ‘안중근의 어머니’로만 불리던 그녀가 온전한 독립운동가로 인정받은 시기는 지난 200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으면서부터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기념 '여수시민문화제'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졌다. ⓒ진규하 기자

또, 이날 행사에서는 이순신전술신호연보존회(회장 고재보)에서 임시정부 100주년을 상징하는 100개의 신호연을 띄워 행사장 하늘을 수놓아 의미를 더했다.

신호연은 1592년 입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께서 방패연을 기초로 오행사상의 오방(홍,청,황,흑,백)색으로 신호연을 제작해 시간,장소,방향,풍향과 전략 및 전술 예지를 신호 함으로써 23전을 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무림체육관의 특공무술과 여수 한나래전통예술단의 지전무, 한울국악단의 아리랑과 지역촛불가수로 알려진 상록수밴드 공연, 진도북놀이 버꾸춤 등 전통문화마당도 흥을 돋구었으며 여수우도풍물굿보존회가 신명난 사물놀이로 시민들과 대동의 장을 마련했다

여수시민문화제추진위 한정우 위원장은“지난 3·1 독립 혁명 운동 100주년 기념식에 이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독립열사들의 뜻을 기리고자 한다”면서 “우리는 100년 전에 일어난 크고 작은 목소리를 기억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번 축제가 지역민의 자존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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