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유배문학관에서 남해안 동서교류를 위한 ‘남해~여수 도로(해저터널) 건설 사업’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노영식 부군수 주재로 진행된 설명회는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와 광주·전남지회의 사업 설명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대한토목학회 부울경지회 김가야 회장과 회원 21명, 광주·전남 지회 이자우 회장, 분과위원회, 산학관 위원장 등과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공법을 통한 공사원가 절감 및 사업성(B/C) 향상 방안, 해외 해저터널 시공 사례 등 다양한 비전과 방향이 제시됐다.
대한토목학회 관계자는 “우리 양 지회 역시 경남도와 전남도를 비롯해 남해군, 여수시와 함께 이번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대한토목학회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는 등 남해안 동서교류를 위한 ‘남해~여수 도로(해저터널)건설’ 사업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여수 간 해저터널 건설사업은 지역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염원하는 영호남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남해안 광역 경제권을 구축해 새로운 생활권역을 창출하고, 국토효율성을 제고해 낙후된 남해안 지역 전체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남해군의 핵심 추진사업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