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전승하고 남도문예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모든 시·군으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특색 있는 문화예술 사업을 발굴해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는 지난 2월 말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개 사업을 최종 선정하고 컨설팅을 했다.
나주시는 흥겨운 나주 소리 ‘판’이라는 사업명으로 혁신도시에 있는 공공기관을 찾아 해설이 있는 판소리 콘서트를 추진한다.
담양군은 청소년들에게 각광받는 랩에 가사를 접목한 ‘가사시 랩대회’를 처음 개최한다.
이외에도 △구례군 고택에서 판소리 듣기 △보성군 판소리 토요상설공연 △장흥군 향토음식 발굴 △해남군 서화작가 창작 워크숍 △영암군 가야금산조 교육 △영광군 삼현육각 콘서트 △장성군 휘호대회 개최 △진도군 서화공간 탐방 등이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10개 시·군에 각 1천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시·군의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해 남도문예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올해 내실 있는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 특화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도문예 르네상스는 예향 전남의 전통 문화예술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대적 조류에 맞춰 재창조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중장기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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