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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20대 노동자, 일하다 끼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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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20대 노동자, 일하다 끼여 사망

한솔제지 장항공장서 28살 노동자, 혼자 기계 수리하다 사고 당해

공장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가 또다시 기계에 눌려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5시께 충남 서천군 한솔제지 장항공장에서 일하던 28살 노동자 A씨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1년여 전 한솔제지 계열사에 입사해 전기 관련 업무 등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완제품을 옮기는 기계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점검을 하던 중, 갑자기 기계가 작동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한솔제지 의료진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구조해 응급처치를 했으나 A씨는 끝내 공장에서 숨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점검 업무에 A씨 혼자 투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노동청은 사고 직후 작업을 중당시키고 근로감독관을 파견,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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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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