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와 통영시·고성군에서 치러지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이 오전 11시 13.9%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를 보면, 오전 11시 기준으로 경남 두 지역의 총 유권자 33만9675명 가운데 4만720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13.9%다. 창원 성산 지역은 12.6%가 투표했고, 통영·고성 지역은 15.4%가 투표했다.
국회의원 선거구 2곳과 기초의원 선거구 3곳(경북 문경시 나·라선거구, 전주시 라선거구)을 합치면 전체 투표율은 12.7%다. 2017년 4.12 보궐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인 9.2%보다 3.5%포인트 높다.
지난 3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14.71%였다. 사전 투표율은 오후 1시 집계부터 합산 반영된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평일에 치러지는 보궐선거여서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개표가 빠르면 이날 밤 10∼11시쯤 당선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총 151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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