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19년도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나눔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녹색자금 나눔숲 조성 사업은 산림청 및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 또는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내 수목 식재 등 숲을 조성해 이용자와 거주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8월 공모해 도내에서는 동해시를 포함해 5개 시·군이 11월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동해시는 총 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확보해 평릉동에 소재한 동해시 노인의료복지센터 내 유휴지 1200평방미터에 교목·관목 등의 수목과 잔디를 식재하고 데크, 정자 등의 편의시설을 포함한 산책로를 조성해 시설 이용객 및 지역주민 등에게 쉼터 및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복지시설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와 수목류 선정 등 복지시설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달 실시 설계를 완료해 상반기 내에 나눔숲 조성을 목표로 4월 내 착공할 예정이다.
유병주 동해시 녹지과장은 “이번 나눔숲 조성은 시설 이용객과 지역주민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치유의 공간으로써의 역할은 물론, 유휴경작지 개선을 통해 주변 경관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 노인의료복지센터는 하평1길 7-2(평릉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 개소해 이용정원 18명, 기타 이용자 30여명과 50명의 시설 종사자가 근무하는 노인복지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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