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리포스(대표 신유근)는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에서 수의·축산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사업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리포스와 서울대학교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은 ▲축사 바닥 환경개선제 칼라솝의 효과 검증 ▲칼라솝을 사용한 퇴비의 효과 검증 ▲칼라솝의 질병 예방 기능 검증 등에 관한 상호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칼라솝은 리포스가 개발한 축사환경개선제 및 발효촉진제다. 축사 바닥 톱밥에 칼라솝을 뿌리면 수분을 흡수할 뿐만 아니라 냄새도 억제한다. 파리와 모기의 발생을 감소시켜 축사 환경개선은 물론 질병 예방까지 가능해 1석3조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축사에서 칼라솝을 사용하면 칼라솝 양만큼 톱밥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톱밥 사용기간이 50% 이상 늘어난다.
칼라솝을 사용한 퇴비는 농작물을 튼튼하게 하고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 미네랄 함량이 높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한다. 퇴비 발효 시간을 단축시켜 농가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
가히 칼라솝은 효율적인 축사관리, 비용절감, 냄새 억제, 해충 발생 감소, 질병 예방까지 가능한 만능형(전천후) 환경개선제 겸 발효촉진제의 기능과 역할에 만족할만한 결과를 줄 것으로 기대가 높다.
신유근 리포스 대표는 “칼라솝은 축산 농가의 고질적인 분뇨냄새 억제, 해충 방지, 폐수 저감 등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개발됐다”며 “자체 실험을 통한 효과 검증은 끝났고, 이번 서울대학교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을 통한 성능 및 효과 검증을 마치면 본격적으로 축산 농가에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포스 모회사인 영월이엔에스는 중소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친환경 소재 개발 관련 특허 12개를 취득한 바 있다. 이 특허를 기반으로 리포스는 칼라솝뿐만 아니라 수질정화용 필터, 그린 바이오 비료, 아스팔트 박리방지용 첨가제 등 복합 세라믹 소재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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