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통약자 위해 특별교통수단 ↑ 임차택시 도입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 승합차량 4대 도입…예약시스템 추진

▲세종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승합차량을 지원한다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가 특별교통수단을 늘리고 임차택시를 새롭게 도입해 교통약자 이동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교통수단은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 3급 이상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휠체어 탑승설비 장착 승합차량으로, 1~3급 장애인이 아닌 경우에는 진단서를 제출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는 지난해 특별교통수단 13대를 운영해 1일 평균 93명이 이용하는 등 연간 이용자 수는 3만 3508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2만 6227명 보다 27%가 증가한 수치다.

시는 특별교통수단 수요 증가에 대응해 오는 6월부터 4대를 추가 도입하고, 비휠체어 교통약자의 이동지원을 위해 택시임차 사업을 시범운영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7월에는 특별교통수단 예약시스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구축해 현재 전화와 문자 위주의 예약시스템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