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국토부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도시 및 농어촌 새뜰마을 사업에 덕연동 신화마을과 주암면 행정마을 두 곳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새뜰 마을 사업은 낙후되고 성장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취약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보장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덕연동 신화마을 37억원, 주암 행정마을 19억원으로 총 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한다.
소방도로 개설, 재해예방, 노후위험시설 등 안전확보 사업과 골목길 정비, 도시가스공급, 마을공유주차장, 마을회관 정비 등 생활위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인프라 사업으로 힐링돌봄, 마을텃밭, 마을협동조합 설립 등 휴먼케어와 빈집철거, 노후주택 정비,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주민과 행정, 전문가 집단이 함께 현장조사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공모에서 발표까지 참여해 주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공모했다.
시 관계자는 “새뜰 마을사업을 계기로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의 노후화된 건축물, 안전문제 등이 해소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을 공동체가 회복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에서는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수골 새뜰사업에 대해 소방도로 개설, 청수정 쉼터, 안력산 의료 문화센터, 도시가스공급, 노후주택 집수리 사업, 재해예방, CCTV 설치 등을 완료했다.
올해는 안전하고 편리한 골목길과 특색있는 마을경관 사업을 실시하고 청수정 협동조합을 전남형 예비 마을 기업으로 육성해 지속 가능한 경제공동체 마을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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