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만어사 주변 일대 ‘가야역사 탐방로 조성사업’이 지난 3월 말 준공했다.
수로왕 5년(46년)에 창건되었고, 대웅전, 미륵전, 요사채 등이 있다. 특히 삼층석탑은 보물 제466호로 지정 된 곳이다.
가야역사 탐방로 조성사업은 총 9억 5000만 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1월 착공해 주차장 830㎡, 소공원 500㎡를 조성하고, 만어사 너덜겅을 따라 만어산으로 등산할 수 있는 데크(L=170㎡)를 설치해 탐방로를 조성했다.
이로써 만어산(萬魚山)과 만어사(萬魚寺) 일대 관광 편의성이 커져 관광객의 발길을 더욱 끌 것으로 보인다.
이곳 만어사뿐 아니라, 그 일대 ‘만어사 경석’은 동해 용왕을 따라와 돌이 되었다는 신비로운 설화와 두드리면 쇳소리가 나는 신비로움 때문에 ‘밀양 3대 신비’ 중 하나이다.
특히, 새벽녘과 봄비 내리는 날에 피어오르는 만어산 위의 안개는 ‘밀양 8경’ 중 하나인 ‘만어사 운해’로 일컬어지며 장관을 이룬다.
밀양시에 따르면, 이번 가야역사 탐방로 조성으로 만어사 일대는 물론, 인근 삼랑진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트윈 터널, 봄이면 벚꽃 절경인 삼랑진 양수발전소, 경부선 철길과 노을이 장관인 아름다운 작원관지가 연계되어 삼랑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더욱 풍성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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