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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지난해 학교 안전사고 분석해보니...

중대사고 보상 20.7% 감소...치료비 보상은 65%로 경미한 사고 많아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해 한해동안 경상남도 학교안전공제회와 교육청으로 접수된 학생들의 안전사고 자료를 기초로 한 학교 안전사고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지난해 학교안전사고는 총 6141건으로 전년(6212건)보다 1.1% 줄었다.

치료비 보상 건수는 4067건으로 접수건수(6141건) 대비 65%로 경미한 사고가 많았다.
▲학교안전사고 분석결과표. ⓒ경남교육청 제공.
특히 100만원 이상 중대사고 보상 건수는 107건으로 전년(135건)보다 20.7%로 크게 준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사망사고는 물놀이, 보행중 교통사고, 가정화재 등으로 교육활동 외 6건(6명), 교육활동 중 1건(1명)이 발생했으며 전년대비 2건(2명)이 감소했다.

이로써 경남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안전사고 현황 공유를 통해 사고 특성에 맞는 예방 대책을 수립해 사고를 실질적으로 줄어나가도록 주문했다.

월별 안전사고 발생률은 4월이 13.6%로 가장 높았고 5월(13.2%), 11월(11.9%), 3월(11.5%), 10월(10.1%) 순으로 새학기의 들뜨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나고 본격적인 교육과정이 이루어지면서 야외활동 하기 좋은 시기에 많이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목요일(20.8%), 금요일(20.8%)이 높았고 월요일(19.0%), 화요일(18.8%)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체육시간(27.5%), 점심시간(20.5%), 쉬는시간(13.9%), 일반수업시간(8.25%) 등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강당·체육관(24.1%), 운동장(23.9%), 일반교실(16.5%), 계단(7.1%) 등으로 학생들의 활동이 많은 시간과 장소에서 발생했다.

사고형태별로는 물체와 충돌(31.2%), 넘어짐(24.4%), 사람과 충돌(14.1%), 미끄러짐(9.5%) 순이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학교안전사고 없는 행복한 우리 학교’,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등의 문구를 현수막, 전광판, 입간판을 활용해 홍보하도록 학교에 안내했다.

또 체육활동 중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강당·운동장·오래된 체육기구(철봉, 뜀틀 등)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안전조치 의무화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교육청은 학교안전사고가 감소될 수 있도록 학교안전책임관을 교감에서 교장으로 격상하고 안전부책임관(교감, 행정실장) 제도를 도입해 책무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소방본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전 학교 원스톱 안전점검 실시와 학교 안전지킴이 조직·운영 활성화, 가방안전덮개 착용 활성화, 병설유치원 보급, 안심우산(비옷) 전 학교 보급,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 체육(과학)교사 연수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김필식 안전총괄담당관은 "학생들이 맘 편히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없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학교안전사고 실태 분석 결과를 공유하여 본청, 교육지원청 등과 학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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